(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열애설로 국내에서도 화제된 모델 지지 하디드가 대마초 소지 적발로 체포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지 하디드와 레아 맥카시가 10일 여행을 위해 세관을 통과하던 중 마리화나(대마초) 소지가 적발 돼 긴급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마약을 소지한 채 출국을 시도한 혐의로 구치소로 이동됐으며,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들은 이틀 후 법원을 찾아 혐의를 인정한 후 각각 1천 달러(한화 약 126만 원) 벌금을 냈다.
외신에 따르면 지지 하디드와 그의 지인은 케이맨 제도로 여행을 떠나다 대마초 소지가 적발됐다. 지지 하디드 측은 "해당 대마초는 뉴욕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의료용 대마초는 2017년부터 합법이었으며 의료 기록도 남아있다. 여행은 잘 다녀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지 하디드는 보석 후 레아 맥카시와 다시 떠난 휴가 사진을 18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All’s well that ends well(끝이 좋으면 다 좋아)"라는 글과 함께 레아 맥카시와의 바다 사진, 수영복 사진, 휴가에서 즐긴 음식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하지만 이에 해외 네티즌들은 "돈 주고 풀려난 아이들", "체포된 후 휴가" ,"체포 인증하는 무모함"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벌금을 낸 직후 사진을 올린 경솔한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지지 하디드는 지난해 9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로 화제가 됐으며 두 사람의 측근은 이 둘이 정해지지 않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지하디드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지지 하디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