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30kg' 어마어마한 무게를 누군가는 감량을 하고, 누군가는 증량을 한다.
지난 17일 강재준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기유TV'를 통해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했다.
강재준은 지난 1월 인바디 검사를 측정한 뒤 몸무게가 108kg라고 밝혔다. 표준 몸무게가 되려면 24kg를 감량해야한다고 밝힌 그는 6개월 동안 25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몸에)염증이란 염증은 다 퍼져있는 느낌이다"라며 "근육 운동을 해야 하는데 어제 스크린 골프를 하다가 손목을 삐었다. 하체 운동을 먼저 해야 될 것 같다"고 몸의 상태가 좋치 않음을 밝혔다.
강재준은 꾸준한 다이어트를 통해 1주 차에 7kg, 2주 차에 10kg, 3주 차에 12kg 등 계속적인 감량에 성공하며 다이어트 78일에는 20kg 감량에 성공했다.
15~16주차에는 23kg를 감량해 85.6kg가 되며 확실히 갸름해진 턱선과 쫙 빠진 군살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살 빼기 전보다 얻은 게 너무나도 많다. 이젠 익숙해져서 처음보다는 (다이어트가) 힘들진 않지만 멘탈적인 부분이 늘 힘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6개월을 맞이한 7월 4일, 강재준은 최종 26.2kg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82.4kg가 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강재준은 "식단은 하지 않는다. 근육 운동은 살살 조금씩 하고 있다. 무리하게 하다가 다치느니 잔근육 유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영상을 찍고도 계속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도 전했다.
다이어트로 놀라움을 주는 방송인에 이어 증량으로 놀라움을 주는 방송인도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장우는 팜유 라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5월 몸무게가 103kg대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차례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때의 몸무게인 73kg에서 30kg 가량 증가한 무게다. 그는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로 "98kg이 됐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박나래, 전현무가 함께한 '팜유 세미나'를 통해 다시 세 자리로 복귀했다.
지난 14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동물원을 방문한 김광규는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팬더 푸바오를 보러 갔는데, 푸바오의 먹방이 마치 이장우 같다며 다시 한번 소환되기도 했다.
김광규는 "푸바오보다 (이장우가) 몸무게 더 많이 나가지 않냐"고 말했고, 박나래는 "오늘 몸무게가 나왔는데, 푸바오가 조금 더 작더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푸바오의 몸무게는 98.4kg로 이장우가 백키로 대를 유지하고 있다면 이장우의 몸무게가 더 나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장우는 감량과 증량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몸무게가 계속 이슈되는 것에 대해 "먹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는 좋은 차나 이런 데 욕심이 없고 먹는 걸로 다 푸는 것"이라면서 "제 행복을 거기에 푸는 거기 때문에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누군가는 먹을 것으로 행복을 찾고,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 개인의 소신을 가지고 체중 관리를 하는 스타들의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강재준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