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영입 위해 다섯 팀이 경쟁한다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우디네세가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을 공개했다.

칠레 출신의 산체스는 화려한 발재간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윙어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 이미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디네세 구단 관계자 스테파노 안토넬리는16일(한국시각)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두 개의 이탈리아 클럽이 산체스에 관심을 보여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며칠 동안 산체스가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볼 것이다. 우리는 되도록 산체스를 붙잡고 싶지만 좋은 제안이라면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한다"라며 이적을 시사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칠레 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산체스는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우디네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 알렉시스 산체스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