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재석이 '만 나이 통일법'에 대한 딸의 반응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노화하는 곳'을 궁금해했다. 정 교수는 "피부 주름이 가장 빨리 노화가 온다고도 하고 수정체가 딱딱해져서 눈 조절 능력이 저하된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내가 예전에 안 하던 행동을 하면 노화가 시작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정 교수는 20대 중반부터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흔이 됐다는 자신에 대한 설명에 정 교수는 "제가 6월에 한 살 젊어졌다"라고 만 나이 통일법을 언급했다. 올해 38살에 됐다는 반응에 유재석은 "노화를 연구하시는데 나이에 되게 예민하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나는 깜짝 놀랐다. 우리 나은이는 싫어하더라. 울더라. '나은아 두 살씩 깎였어' 했더니 '안 돼. 나 언니가 돼야 하는데' 그러더라. 다 그런 건 아니더라도, 어린이들은 빨리 어른 되고 싶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