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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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토트넘과 장외 '북런던 더비'→'PSG행 유력' 제2의 카카 노린다

기사입력 2023.07.12 15: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노리던 '제2의 카카' 가브리 베이가를 두고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미니 카카' 베이가를 놓고 토트넘, 첼시와 경쟁할 것"이라며 "베이가는 3400만 파운드(약 56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2002년생 미드필더인 베이가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다. 셀타 비고 소속으로 2022/23시즌 총 40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최근 열린 21세 이하(U-21)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스페인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더선에 의하면 '미니 카카'로 불리는 베이가는 이번 여름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빋딩에 착수한 PSG로 이적할 거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4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최근 몇 시간 동안 PSG의 베이가 영입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PSG는 베이가를 원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 측 협상은 계약 체결 직전이며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베이가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가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PSG까 베이가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르텐스포츠 소속 기자 알렉시스 베르나르는 11일 "베이가는 PSG의 여름 이적 시장 계획에 없다"고 독점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이 베이가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베이가는 PSG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런던 3팀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아스널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고, 아약스 수비수 유리엔 팀버를 3400만 파운드에 데려오기로 합의를 마쳤다. 웨스트햄 캡틴 데클란 라이스도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여기에 베이가까지 영입해 중원 보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역시 중원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과 경쟁하게 됐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서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지만 미드필더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가를 놓고 아스널과 토트넘의 장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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