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3번째 성과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NAGOC)의 발표를 인용해 "2026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42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알려졌다.
e스포츠는 지난 2018년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7개 세부 종목 중 한국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 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AESF 측은 "이번 선정은 스포츠 공동체에서 e스포츠의 중요성 및 가치를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성공적인 e스포츠 종목을 선보일 수 있도록 ANAGOC 및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NAGOC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