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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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와 시시콜콜 얘기 NO"…신동엽 "집에 무슨 일 있냐" (쉬는부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1 07:20 / 기사수정 2023.07.11 09: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쉬는 부부' 한채아가 부부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과 공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는 돼지토끼와 8282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돼지토끼와 8282는 워크숍 당시 작성한 부부관계와 관련된 검사 문항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8282는 돼지토끼에게 "오빠가 부부관계에 대해 다음날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돼지토끼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이내 8282는 기분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돼지토끼는 "내가 이렇게 당신을 몰랐나 싶다. 당신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8282는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이어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한채아는 "뭔가 할 말이 있는데 참고 억누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같이 영상을 보고 있던 출연진들도 "그게 쌓이다보니까 '왜 그래'에 터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채아는"그런데 사실 살다 보면 부부가 시시콜콜 다 모든 것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알아주길 바랄 때도 있지만, 얘기하면 너무 커질 것 같고 큰 싸움이 될 것 같으니 '아니야' 이렇게 하고 넘어가지 않나.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면 말을 안하게 되고 마음을 닫게 된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도대체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고 능청을 떨며 차세찌와 결혼 생활 중인 한채아의 상황을 언급했고, 김새롬도 "언니 괜찮아요?"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은 "방송을 사유화하면 안되는데, 계속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것 같아서"라고 다시 넉살을 부렸고, 한채아는 "너무 이해가 되는 것이다. 부부 사이 뿐만이 아니라 친구, 부모 자식 사이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엽도 "논리적으로 저 분이 왜 우는 것 같다고 말하긴 어려운데, 어떤 느낌인지는 이해가 된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쉬는 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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