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이 경북고등학교와의 2차전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1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가 경북고등학교를 상대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최강 몬스터즈는 경북고와 지난 1차전에서 콜드 게임 승을 거둠과 더불어 10경기 승률 7할을 달성하며 방출자 발생을 막았다.
방출자가 나오지 않아 앞으로도 모두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감을 주지만, 김성근 감독은 마냥 웃지 못한다.
이택근, 정근우의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최수현과 황영묵이 이번 경북고와 2차전에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인업지는 이미 완성된 상태였지만, 김성근 감독은 결국 누군가의 이름을 지우고 8번 타자의 이름을 새롭게 작성한다.
이번에 바뀐 타자가 김성근 감독이 보낸 문자 한 통에서 시작된 '최강 몬스터즈 제2차 문자 게이트'의 영향을 받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 라인업 발표 후, "모든 게 하나하나가 쌓여가야 한다. 매 시합마다 보면 좋아졌다 하면 다시 나빠진다. 각자 반성하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라며 한 가지 조언을 전한다.
승리에 기뻐하던 최강 몬스터즈가 다시 차분하게 승부사 모드로 돌입할 수 있을지. 또한 경북고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여 '스윕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강야구'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