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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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아버지 노릇 잘 못 해…子 여자친구 만났지만"

기사입력 2023.07.10 16:53 / 기사수정 2023.07.11 18: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아들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소갈비를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자신을 고깃집으로 부른 이상민에게 "오늘 뭔데 맛집으로 오라고 한 거냐. 빨리 얘기해라. 밥 안 넘어간다"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답을 피하며 "형은 일하랴, 아버지 노릇하랴 바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버지 노릇은 잘 못 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유단이(탁재훈 아들) 여자친구 생겼다면서. 유단이 여자친구가 한국말 한마디도 못 해서 (형이랑) 영어 두 마디 하고 헤어졌다며. 영어 좀 배워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탁재훈은 "프리토킹으로 했다. (아들이 통역해준) 질문이 그거였다. '하시는 일이 즐거워서 하시는 거냐', '아침형 인간이냐'였다. 그래서 돈 벌려고 한다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탁재훈은 딸 소율 양의 근황을 전하며 "걘 아직 남자친구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형 같은 남자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국자를 들며 "이마를 한 대"라고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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