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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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불펜 승부에서 완패하다

기사입력 2011.06.16 07:58 / 기사수정 2011.06.16 08:39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는 1회 초 큰 이병규 선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1회말 박한이 선수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오며 1:1동점을 만들었죠.

하지만 LG도 멈추지 않고 이어진 2회 초 공격에서 조인성 선수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투런 아치를 뽑아내면서 2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양 팀의 선발투수가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불펜싸움으로 경기는 이어졌는데요.

역시 삼성의 불펜진은 강하더군요.

정현욱 선수에 이어서 권오준, 권혁 선수가 모두 등판을 하며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삼성타자들은 LG의 불펜인 최성민, 이동현 선수에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갔죠.

정말 질적으로도 너무나 틀린 수준의 불펜진인 것 같아 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 확실히 국내 최고의 계투진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네요.(더 중요한 점은 안지만, 오승환 선수는 나오지도 않았다는 점이죠.)

불펜에서 완패를 당했다고 해도 이번 경기는 아쉬운 장면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중요한 득점 순간에서 나온 정성훈 선수의 병살타도 그러했고 김광삼 선수의 자책점을 4점으로 올리게끔 한 이택근 선수의 수비 실책도 너무나 뼈아팠습니다.

더불어 실책으로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정의윤 선수의 외야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더군요.

오늘 경기에는 LG 리즈가 삼성은 차우찬이 선발로 나옵니다.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무조건 질 생각은 하지 않은 것이 좋겠죠?

리즈 선수가 팀의 연패를 끊어줬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동현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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