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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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에 1점차 신승…로페즈 시즌 첫 완투

기사입력 2011.06.15 23:09 / 기사수정 2011.06.15 23:0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를 상대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두었다.
 
KIA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KIA의 마운드는 경기 내내 로페즈가 지켰다. 로페즈는 9회까지 6피안타(2홈런) 1볼넷 10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솔로포와 만루포를 맞으며 실점했으나 타선이 재역전에 성공하자 1점을 완벽히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로페즈는 올 시즌 첫 완투승과 더불어 현재까지 7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KIA는 2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박기남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용규의 우익수 앞 적시타,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2회에만 4득점했다.
 
그러나 한화 역시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장성호가 로페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뒤 홈런(115m)을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이 묘하게 흘러갔다.
 
뒤이어 이여상이 안타로 출루했고 강동우의 번트 안타가 이어지며 한화에게도 기회가 왔다.
 
한상훈의 보내기 번트 성공과 장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한 한화는 결국 가르시아가 로페즈로부터 만루 홈런포(105m)를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의 뒷심 역시 무서웠다. 
 
8회초 1사 후 이용규가 좌전 안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번에는 이범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희섭의 고의 4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이날 타격감이 좋던 나지완이 결국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김선빈을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치며 KIA는 5-4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KIA는 이날 승리로 LG와 공동 3위가 아닌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제공]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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