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1기 정식부터 13기 광수까지 다시 솔로 탈출에 나섰다.
6일 ENA와 SBS PLUS ‘나는 SOLO’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S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한 1기 정식이 등장했다.
1기 정식은 "회사를 다니다가 작년 말에 퇴사했다. 한번 해보고 싶은 걸 하고 있는데 요새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머리도 자르고 좀 더 나아보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식은 "그때는 선택도 못 받아보고 솔직히 커플 욕심 부려보고 싶긴 한데 커플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선택 한번 받아보고 싶다. 아픈 기억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식당을 4곳 운영하던 2기 종수도 나타났다.
종수는 "1년 11개월 만이다. 그 사이에 뵀었다"라며 시즌 1때 4기 정숙과 소개팅한 사실을 언급했다.
2기 종수는 "내 마지막 여행이 2년 전 '나는 솔로' 촬영할 때다. 그때가 마지막으로 바다를 봤을 때인데 오늘 보게 돼 좋다. 설레는 감정이 크고 사랑은 점차 오늘 저녁부터 한번 열심히 찾아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프로 경륜 선수 9기 영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옥순과 데이트에서 "우리 말하지 말고 먹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영식은 "딱 1년 됐다. 여러 변화가 있다. 최근에 좀 더 운동을 잘해보고자 전주에서 청라로 이사왔다. 혹시 여기 제 짝이 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8년 차 은행원인 훈남 11기 영철이 트렁크를 들고 걸어왔다.
11기 영철은 외모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외모 순위 1위가) 뿌듯해 댓글도 다 봤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은행 내 그의 입간판이 등장하고 사내 신문에도 대서 특필됐다.
11기 영철은 "올해 초에 지점을 옮기고 연초에 일이 많이 바빴다. 그 와중에 학교도 가야 했다. 소개팅을 여러번 했는데 잘 안 되더라. 바쁘다 보니 연애를 못 하고 여기 또 왔다"라며 솔로라고 밝혔다.
다섯 번째 출연자는 삼성전자에서 앱 서비스 개발자로 일하는 13기 광수다.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자랑한 13기 광수는 "그 안에서 저와 이어진 분과 연애도 좀 하다가 소개팅도 받았는데 아직 결과물이 없다. 엄청 졸리다. 3시간 밖에 못 잤다"라며 짠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이도현 닮은꼴이라는 말을 들었던 광수는 라이브 방송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전문가분들이 몇 시간 동인 심혈을 기울여 꾸며 주신 거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내 얼굴이라는 도화지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린 거다. 만족하지만 유지할 수 없다면 내 모습이 아니다.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라며 외모에 초연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