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장인어른이 선물한 일본 후지산뷰 집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더 멋진 신랑이 되기 위해 ‘신랑수업’을 받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지며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가 등장해 인사를 건넸다. BTS 정국 닮은꼴로 화제된 만큼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요즘 손가락질 많이 받는다. 도둑X이라고. 나쁘게 들리지 않고 기분 좋다"며 웃었다.
심형탁은 "사야가 저에게 진짜 반한 이유는 끈질겼다고 하더라. 일본 남성들은 대다수가 여자가 싫다고 하면 바로 포기한다고 한다"며 "저는 진짜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야는 "처음에는 좀 무서운 느낌이었다. 자기가 잘생겼다고 스스로 얘기를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나는 한국에서 잘생긴 배우입니다'라는 말을 일본어로 알려달라고 했다. 재밌게 해주려고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한고은의 남편은 "두 분 나이 차이가?"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18살 차이라고 답했다. 장모와의 나이는 5살 차이라고. 한고은은 "장모님이 나랑 3살 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심형탁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반대를 안 하셨다. 저를 보고 계속 좋아하셨다"며 뿌듯해했다.
한고은은 사야에게 "첫 연애는 아니지 않냐. (그 전에) 반대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냐"고 물었다. 사야는 없었다고 답했다.
한고은은 "형탁이 멋있었던 게 아니라 딸의 선택을 존중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7월 8일날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한다"며 "일본은 한국보다 결혼식을 길게 한다. 7시간 정도 같이 한다"라고 말했다. 사야는 "드레스도 네 벌 갈아입는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식 장소는 후지산 밑이라고. 심형탁은 "집이 후지산 바로 밑이라 집에서 소파에 앉아 커튼을 걷으면 후지산 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고은은 "쉬러 갈 필요 없이 처가 가면 되겠다"라며 부러워했고, 심형탁은 "가끔 호텔비 쓰지 말라고 집하나 짓고 계신다"라며 자랑했다.
출연진들은 "장가 잘갔다"고 반응했고, 사야는 "심씨(심형탁)를 엄청 좋아한다"며 "같이 술 마실 수 있는 사람 좋아한다. 말도 재밌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