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22cm 장신 용병 피터 존 라모스를 영입했다.
서울 삼성은 2011/12 시즌 가승인 신청했던 라모스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라모스는 신장 222cm, 체중 130kg의 체격조건으로 역대 KBL에 입성한 외국선수 중 최장신 선수다.
라모스는 2004년 NBA 드래프트 3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으며 이후 NBA-D리그, 중국리그를 거쳐 현재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평균 23득점 11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하승진은 같은 해 NBA 드래프트에서 라모스 보다 뒤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된 바 있다.
서울 삼성 김상준 감독은 "피터 존 라모스의 영입으로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라모스는 농구IQ는 물론, 외곽 슛팅력과 피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선수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모스는 오는 8월 중순에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라모스 ⓒ 서울삼성 구단 제공]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