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 핫한 인물들이 추측성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해명이 이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열애설을 일축했다.
2PM 출신인 이준호와 소녀시대(SNSD) 출신인 임윤아는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왔고, 현재 '킹더랜드'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추측성 열애설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김세정과 안효섭도 SNS 사진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세정과 안효섭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루머가 퍼졌다. 안효섭이 올린 사진에 자그마하게 잡힌 여성의 손이 김세정의 손과 흡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김세정은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저랑 효섭 오빠랑 일본 여행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오빠랑 여행을 왜 가냐"면서 "저는 정확히 제 친구, 베스트 프렌드, 그리고 친오빠와 함께 일본에 갔다"고 루머를 부인하면서 해명에 나섰다.
SNS 속 사진으로 인해 '럽스타' 의혹이 일어 열애설에 휩싸이는 경우는 이들 뿐만이 아니었다. 4일에는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비슷한 시기 해외로 출국했다며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두 사람이 같은 공간을 방문한 다음 게시물을 올리면서 '럽스타'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통된 친분이 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채종석의 소속사 케이플러스 홀딩스 또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둘은 절친한 사이로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좋은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서 네티즌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이 열애설의 발원지라는 점이 많은 주목을 받는다. 대체로 몇몇 사진들을 통해 근거를 끼워맞추는 만큼 근거가 부족하기에 사실무근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네티즌들을 통해 '만들어진' 열애설은 해당 시점에서 가장 화제성이 높은 연예인들을 주인공으로 하지만, 정작 그들의 사생활을 전혀 배려하지 않기에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별 것 아닌 작은 공통점까지 열애의 증거로 묶는 상황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애먼 스타들 뿐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채종석, 김세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