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논란이 됐던 도박사건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는 개그계 절친 김대희와 김준호가 출연하여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도박사건으로 논란이 됐었는데 정말 했느냐는 질문에 "중국 마카오에 갔었다. 그곳에 친한 매니저 형이 체류 중이었는데 놀러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그곳에는 갈 곳이 카지노밖에 없었다. 사실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나중에 경찰 소환을 받고 당황했다. 총 계산해보니 2년간 8회 갔다"며 상습도박혐의로 걸리게 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김준호는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했다. 어머니한테 너무나 불효를 해서 고통스러웠다"며 "그 후에는 사람들 보기가 창피해서 자장면도 못 시켜 먹었다. 개그맨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성호가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김대희와 어색했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준호 ⓒ KBS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