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최예나(YENA)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제목 논란 속 뮤직비디오 비공개 전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으로 인해 최예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신곡 발매 전부터 제목을 두고 논란이 커졌던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최예나의 신곡 제목 논란을 의식해 로드리고 측이 뮤직비디오 비공개 전환을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또 일각에서는 제목 논란보다 뮤직비디오 속 일부 장면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 이로 인해 뮤직비디오를 불가피하게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상황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곡은 대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향한 최예나의 질투와 동경을 담은 곡.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제목에 넣고 '헤이트'라는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를 조합, 이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예나는 "반어적인 표현"이라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올리비아 로드리고 국내외 팬들의 불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평론가의 혹평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으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이 뮤직비디오를 내려달라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예나는 오는 8월 9일 일본 데뷔 싱글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