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긴 침묵을 깨고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지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SSG 선발 오원석의 6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두 달 넘게 홈런이 없었던 오지환은 248타석 만에 손맛을 봤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9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무려 279일 만에 홈런이 터졌다.
LG는 오지환의 투런포에 힘입어 2회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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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