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코치 윌킨스 "스터리지, 첼시에서 성공 확신"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전 첼시 수석 코치 레이 윌킨스가 대니얼 스터리지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며 첼시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

올 시즌 전반기 첼시의 유망주로 평가 받던 스터리지는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 니콜라스 아넬카, 플로랑 말루다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스터리지는 지난겨울 볼턴으로 임대를 떠난 이후 기량을 꽂 피우기 시작했다. 볼턴에서 12경기에 선발 출전한 스터리지는 무려 8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과시했다.

볼턴 임대 생활을 마감한 스터리지는 다음 시즌 첼시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해 11월까지 첼시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던 윌킨스는 스터리지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향후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윌킨스는 13일(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훈련에서 첼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전 자리는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압박감이 덜한 볼턴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나이가 어리다. 나는 스터리지가 첼시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대니얼 스터리지 ⓒ 토크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