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샤이니가 6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불태웠다.
샤이니는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3일동안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2016년 9월 ‘SHINee CONCERT “SHINee WORLD V”’(샤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진행하는 국내 대면 공연이다.
태민은 "이번에 부제가 있다. 완벽한 빛이라는 부제를 정했다. 이 공간이 빛과 호흡만으로 만들어내는 공연이다. 와주신 분들이 부제에 걸맞는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키는 '벌써 아쉬워서 어떡해?'라는 이벤트 팻말을 들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제 자주 볼거다. 재입대는 없을거다. 장교든 부사관이든 이제 나이도 안 된다"라며 본격 컴백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8집 타이틀 곡 ‘HARD’(하드)를 포함한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라이크 잇'에 이어 '스위트 미저리', '쥬스', '더 필링', 타이틀곡 '하드'까지 발매 전 앨범을 무대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특급 팬서비스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대를 더했다.
특히 샤이니 민호는 '보디 리듬', 태민은 신곡 '쥬스' 무대에서 연이어 복근 노출을 하는 등 핫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의 중반까지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신곡 무대들과 또한 정규 7집 앨범 수록곡 등 최신곡 위주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중 후반부에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방백', '너와 나의 거리', '재연' 등 오랜 시간 사랑 받아왔던 셋리스트가 펼쳐지며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끝으로 샤이니는 앙코르 무대에서 신곡 '하드' 무대를 선보였다. '하드'는 매 순간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던 샤이니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영원한 '영 앤 와일드'를 외치는 굳건함은 담은 하이브리드 힙합 곡이다. 복고 사운드와 샤이니만의 감성이 무대로 펼쳐지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를 마친 샤이니는 "설레이는 활동이 남아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앨범 발매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내일 오후 6시에 정규 8집 정말 열심히 준비 했으니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