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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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은 없다' 맨시티, 워커 대체자로 'PSG RB' 낙점→거액 이적료 '쾌척'

기사입력 2023.06.25 11: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현재 거취가 불투명한 라이트백 카일 워커를 대체할 선수를 찾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아쉬라프 하키미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걸 망설이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PSG 스타 하키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키미가 워커의 완벽한 대체자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키미는 PSG와 계약이 2년 남아있다. 맨시티는 하키미를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걸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팀이었던 아스널을 막판 뒤집기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FA컵에서는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숙원이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터 밀란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8/99시즌 맨유 이후 트레블을 달성한 역대 2번째 잉글랜드 팀이 된 맨시티는 이제 전력 보강에 돌입했다. 기존 선수들 중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려는 선수들이 있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카일 워커가 위치한 라이트백이다. 워커는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며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백3 포미에션을 혼용한 이후로 입지가 줄어든 워커는 트레블을 이룬 지금 맨시티와 작별하는 그림을 원하고 있다.





워커의 대체자로 떠오른 하키미는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으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모로코의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 밀란, PSG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5년 동안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라이트백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직선적이면서도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운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낸 뒤 음바페에게 찔러주는 등 PSG의 주 공격 루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PSG가 새 판 짜기에 돌입한데다 음바페도 팀을 떠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키미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하키미는 PSG에서 전혀 편안하지 않으며 맨시티의 제안을 매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음바페와 함께 친정팀 레알로 돌아가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 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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