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실적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제노니아'가 오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노니아'는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히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 게임이다.
'제노니아'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200만 명을 모집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매우 높였다. 이용자들의 기대에는 그간의 정보 공개에서 알려진 탄탄한 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작 오리지널리티 계승, 매력적 콘텐츠 갖춘 '제노니아'
'제노니아'는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모바일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원작의 탄탄한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의 개발에 있어 부제로 원작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제노니아'는 시리즈의 감동을 집대성했으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모험의 세계를 그렸다. 150여 개의 컷신은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며, 다양한 클래스와 코스튬, 보스 레이드 등은 '제노니아'를 상징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아울러 '제노니아'는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으로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 IP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제작되었으며, 보다 생동감 있는 월드와 트렌디한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필드 인터렉티브를 강화한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 볼 수 있다.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특색있게 구현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으며, ‘In-game GM’ 도입 등 유저 밀착형 게임 운영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PC와 모바일에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제노니아'의 개발은 ‘서머너즈 워’ 시리즈 등 대작을 선보인 컴투스가 담당한다. 컴투스홀딩스는 20여 년간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외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다.
▲적극적 마케팅에 출시 전 '제노니아' 기대감↑, 사전예약 200만 돌파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시리즈의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도 흥행력 강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다. 먼저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5월 중순 유저들을 대상으로 파이널 테스트를 단행했다. 당시 참여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컴투스홀딩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노니아'의 주요 클래스와 스킬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서 이용자는 '제노니아'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클래스 '대검'부터, '단검' '활' '지팡이' 등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다.
여러 노력의 결과로 '제노니아'는 지난 4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모집한데 이어, 22일에는 20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사전 예약 200만 명 달성에 따라 ‘코스튬 소환권’, ‘페어리 소환권’ 등 사전예약 누적 인원수 달성에 따른 선물을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하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23일에는 사전 다운로드에 돌입한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제노니아'에 대해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IP 기반 신작인 만큼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노니아'가 컴투스홀딩스가 바라는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