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캠핑 인 러브2'에서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신경전이 벌어진다.
MBN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2'(이하 '캠핑 인 러브2')에서는 '스톱 앤 스틸권'을 사용한 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성공남녀 8인의 두 번째 데이트를 그린다. '캠핑 인 러브2'는 다시 설레고 싶은 40대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들의 캠핑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광고회사 CEO인 신인섭은 다른 사람의 데이트 상대를 빼앗아 올 수 있는 '스톱 앤 스틸권'을 사용해 아나운서 이채은과 데이트 재매칭에 성공한다. 그러나 신인섭은 막상 마주 앉자 말을 더듬으며 삐걱대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이채은이 "제가 무섭나요?"라고 묻자 신인섭은 "제가 예쁜 분을 보면 말이 안 나온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서로의 진솔한 속마음과 비밀을 공유하며 친밀도를 쌓는 두 사람.
그러나 신인섭은 대뜸 다른 여자 출연자의 얘기를 시작하고, 데이트마다 반복되는 모습에 설마설마하던 김지민은 이를 꽉 깨물며 "으이그" 하고 한숨을 내쉰다. 끝없이 이어지는 다른 여자 얘기에 김지민은 "그만!"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질겁하고, 홍경민 역시 "하지 마 좀! 일부러 그러는 거냐"며 고개를 내젓는다.
달콤살벌한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온다. 멤버들과 다 함께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채은이 "첫인상이 좋아서 전날 테이프 고백을 신인섭에게 했다"고 말하자, 신인섭에게 직진하고 있던 서지연은 별안간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막고 주도권을 빼앗는다.
이에 이채은은 "저 얘기하면 안 돼요?"라고 받아쳐 신경전에 불을 지핀다. 뒤이어 서지연은 "(채은 씨가) 제 전투력을 상승시켰다. 데이트 상대를 스틸했다는 말을 들으니 채은 씨가 신경 쓰인다"며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낸다.
첫날 서로를 선택했던 신인섭과 서지연의 애정전선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팽팽한 신경전의 결과는 25일 오후 9시 20분 MBN '캠핑 인 러브2'에서 공개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