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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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낭닥3' 안효섭과 포옹신, 건장한 남자 이렇게 오래 안아보긴 처음" [화보]

기사입력 2023.06.22 19:33 / 기사수정 2023.06.22 19: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신영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신영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에서 활약한 이신영은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화보 촬영 현장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신영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장동화 역할을 잘 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동화처럼 살아보려고 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신영은 "제스처나 표정, 말투를 따라하는 건 물론이고 장동화가 입을 만한 옷들을 사보고, 갈 만한 음식점이나 카페에 갔다. 동화는 흰 셔츠나 파스텔 톤 분홍 셔츠를 타이 없이 입을 것 같더라. 트렌치코트도 정사이즈보다는 루스하게 입을 것 같았다. 어떤 옷이든 캐주얼하게 소화할 것 같은데 장동화의 사복 센스를 드라마에서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쉬웠다"고 웃었다.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신영은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단계라 (언급이) 조심스럽긴 한데, 회사 차원에서 저의 차기작을 홍보하지 않는다면 방영될 때 저인지 아무도 못 알아보실 것 같다. 그 정도로 제 평소 모습에서 많이 벗어난 캐릭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신영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안효섭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긴 인생을 살아온 건 아니지만 어떤 건장한 남성을 그렇게 오래 안고 있어본 적이 없어 굉장히 어색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극중 서우진(안효섭 분)과의 포옹 신 비하인드를 털어 놓았다.

또 이신영은 "화면에선 잠깐인데 카메라 구도 잡을 때부터 계속 안고 있었다. 긴장도 하고 세트장이 덥기도 해서 그런지 땀이 엄청 많이 나더라. 그 신 이후로 내적 친밀감이 높아졌다. 급속도로 우애가 깊어졌다"고 웃었다.

5년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이신영은 연기를 하며 행복했던 순간으로 매순간을 꼽으면서 "연기가 정말 힘들지만 해낼 때마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행복을 느낀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겁이 많아서 매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개선하고 싶었는데, 배우의 길을 걸으며 많이 극복했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을 자주 맞닥뜨리게 되니 '눈 딱 감고 그냥 해보자' 했던 일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럴 때마다 두려움을 한 스푼씩 덜어냈고 지금은 담력도 많이 세졌다"라면서 연기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데뷔 전에는 좋은 영향력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막연했다.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저의 작품을 보는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제가 전달하려는 감정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신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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