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멤버들이 연이은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은 혼자 사는 1인 가구 연예인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시대를 혼자 살아가는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혼산' 출연진을 일컫는 무지개 회원들은 쓸쓸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는 프로그램 이름과는 다르게 회원들의 열애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무지개는 핑크빛이다.
22일 이장우가 배우 조혜원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난 두 배우는 친한 선후배 사이를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의 소속사는 각각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는 입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박나래·전현무와 '팜유' 라인으로 다양한 먹방을 펼쳐 사랑을 받던 이장우의 열애 소식에 '나혼산' 시청자들은 "이장우까지 떠나는 거 아닌가", "무지개의 위기", "무지개 모임이 아니라 핑크빛 모임이네"라며 축하와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낭또포차'로 무지개 멤버들과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던 배우 차서원 또한 엄현경과의 결혼과 임신을 발표해 '나혼산' 명예졸업자가 됐으며 무지개 고정 멤버 코드쿤스트 또한 에디터와의 열애설이 화제가 된 상황에 이장우까지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차서원은 엄현경과 드라마 '두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차서원의 전역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임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 많은 화제가 됐다.
결혼으로 '낭또(낭만 또라이)' 차서원은 아빠가 됨과 동시에 나혼산 명예 졸업자가 됐다.
코쿤 또한 미모의 비연예인 여성과 5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보도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입장을 보였지지만 왼손 약지에 반지로 연애 중임을 암시했던 코쿤의 열애설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의 일반인 여자친구 SNS에는 코드쿤스트와의 럽스타그램이 가득했다는 사실, 코드쿤스트는 "44살까지 혼자 살 계획은 아니었다. 결혼운 사주를 거스를 것"이라며 '나혼산'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 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찍이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던 '나혼산' 1호 졸업생 허니제이, 2호 졸업생 차서원에 이어 3호 졸업생은 누가 될까. 핑크빛 무지개 모임의 사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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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