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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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전도연과 같은 실탄 연습장…잘해야겠다 다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2 14:02 / 기사수정 2023.06.22 14: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아라가 액션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에 출연한 배우 고아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고아라는 필리핀에서 우연한 교통사고를 통해 마르코와 엮이게 되는 윤주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카 체이싱 등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진행된 '귀공자'의 제작보고회나 언론배급시사회에서도 액션에 대한 열의를 보인 그는 "먼저 나서서 무술을 배우겠다고 하니 감독님이 간단히만 배우면 된다고 했다"며 "나는 연습을 하고 싶어 했는데 반전을 주고 싶어서 나를 캐스팅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총을 다루기도 한 그는 "실탄 사격 연습장도 갔는데 재밌어서 자주 갔다. 생각보다 힘들더라. 배우들이 여성들도 가볍고 멋있게 쏴서 그렇게 무거운 줄 몰랐는데, 무겁고 소리도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도연 선배도 같은 곳에서 연습했다. 인사드리면서 열심히 하고, 가실 때 인사도 해주시더라. 나는 차만 타면 되는데도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며 몰입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무술감독님을 자주 보니까 현장에서 더 편했다"라고 설명했다.

"몸은 부끄럽지 않게 쓴다고 생각한다"는 고아라는 "옛날에 영화 '페이스케이커'(2012, 감독 김달중)에서 장대높이뛰기 선수 역할을 한 적 있다. 그때도 6개월 동안 단련을 했다. 와이어 달고 촬영하면 돼서 굳이 안 넘어도 되는데, 훈련을 하니 몰입하는 데 도움이 돼 열심히 했다"며 액션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그는 "내 이미지 때문에 여리하거나 귀엽다고 생각해 주시는데 액션이나 와일드한 것에 겁이 없다. 앞으로도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귀공자'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스튜디오 앤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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