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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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부활, "10년 만에 예전만큼 생겼다"

기사입력 2011.06.13 14:21 / 기사수정 2011.06.13 14:2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C방 열기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당구장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부활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0년 5172곳이던 서울시내 당구장은 PC방 열기에 밀려 2006년 3956곳으로 1200여 곳이나 감소했으나, 2007년 200여 곳이 늘어나기 시작해 매년 400~500곳이 새로 생겨나더니 2009년 5155곳으로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 이유로는 2030세대가 취업을 하면서 자신보다 윗세대인 직장 선배나 상사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타크래프트보다 당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여가시간이 늘어난 50~60대 퇴직자들이 당구장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도 당구장 부활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장 부활에 대해 "2009년보다는 100여 곳 정도 줄어든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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