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놀드 슈워제네거, 인터뷰 끝나자마자 인사 없이 걸어나가" (A급 장영란)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구라가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슈왈제네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처음 듣는 '인간 김구라'의 진짜 고민(장영란,찐남매,연예특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구라가 출연했다.

녹화 시작 전 타이머를 켜고 20분 동안만 진행하겠다는 말을 한 장영란은 김구라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인터뷰가 마무리될 타이밍이 되자 "이제 시간도 다 됐고"라며 타이머를 가리켰다. 이에 장영란은 "칼 같은 분이시네. 바로 마무리하시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에전에 깜짝 놀란 거 있다"면서 "'택시'라는 프로그램 할 때 김지운 감독의 영화('라스트 스탠드')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나왔다. (그래서) 나랑 전현무랑 인터뷰하러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 깜짝 놀랐다. 나랑 현무가 앞에 있었다. 그런데 (인터뷰) 끝나자마자 그냥 바로 걸어가"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 사람은 끝나면 뭐 사진 찍어달라 이런 게 짜증이 나니까 '끝' 하면 그냥 간다. 그런데 목적지도 없다. 그냥 가면 옆에 스태프분들이 달라붙는 거다. 여기서 머뭇대면 벌써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까"라면서 "저도 그래서 간다. 뒤돌아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A급 장영란'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