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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긍정적" 김민재, '총액 700억' 뮌헨행 임박→시작부터 좋다…구단 수뇌부 '직접 논의'

기사입력 2023.06.17 17: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였다. 당시 맨유는 적극적인 바이아웃 지불 의사와 함께, 계약과 팀 프로젝트에 대한 전달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았다. 

하지만 뮌헨의 합류로 영입전 판도가 뒤집혔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김민재와 개인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맨유를 제치고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뮌헨과 김민재의 첫 회담 분위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어떻게 뮌헨이 단번에 유력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뮌헨과 김민재의 첫 만남"이라며 초기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분위기에 대해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의 가장 유력한 대체자가 됐다.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들은 이미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뮌헨의 책임자와 김민재의 에이전트 사이에 초기 협상이 있었다. 해당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라며 김민재와 뮌헨이 첫 만남부터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구단 수뇌부들이 직접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 보강에 대한 선호하는 옵션으로 택했다. 김민재는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등이 포함된 구단 수뇌부들의 '스포츠 위원회'에서도 논의되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라고 뮌헨의 적극적인 태도를 언급했다. 

한편 뮌헨은 김민재에 장기 계약과 팀 프로젝트를 전달해 개인 합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독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안한 연봉은 세후 140억 수준이며, 계약도 5년 장기 계약으로 총액 700억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김민재가 뮌헨의 팀 프로젝트에 매료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뮌헨행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첫 회담부터 긍정적이었던 뮌헨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물로 서로 만족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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