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2 12:42 / 기사수정 2011.06.12 12:42
윤석민은 12일 군산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0일과 11일 경기에서 LG에게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패를 한 KIA는 윤석민을 앞세워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10일 단독 2위로 시작한 순위도 지금은 단독 3위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KIA는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12일 LG전은 KIA와 윤석민 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6월 들어 무패행진을 달리며 8연승을 했던 KIA는 직전 LG와 2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마운드가 무너지며 팀 분위기가 떨어졌다. 자칫하면 4위 삼성에게 추격당할 수 있다.
시즌 6승으로 박현준(8승), 장원준(7승)에 이어 다승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윤석민도 본인이 정한 시즌 목표인 21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승수를 쌓는 속도를 떨어뜨리면 곤란하다.
시즌 초반 잠시 부진에 빠졌던 윤석민은 4월 말부터는 무서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5월 4일 경기 2회부터 시작된 2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은 윤석민이 국내 최고 오른손 투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기록이 됐다.
윤석민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 5월 17일 경기에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단 90개의 공을 던져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피칭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LG에게 11-0의 대승을 거뒀다.
또한 지난 4월 23일 경기에서는 팀이 3-2로 앞선 8회말 구원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 팀의 5-2 승리를 지켜냈다. 윤석민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1세이브, 8이닝 무실점에 삼진 13개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민이 최강 타선 LG를 상대로 또 한번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연패를 끊을 지, 또 에이스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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