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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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김대호 감독 "남은 경기, 허무한 패배 없도록 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6 14:1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광동 김대호 감독이 이번 패배에 대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남은 경기에서는 허무한 패배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동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광동은 1주차 2승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대호 감독은 이번 경기의 아쉬운 점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먼저 김대호 감독은 1세트에 대해 "전체 센스, 구도를 보는 관점에 대해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세트에 대해선 "내가 밴픽을 잘 못했다. 선수들은 잘했다"고 인정했다. 김대호 감독은 "우리가 밴픽을 잘해서 상대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다면, 한화생명전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적용된 패치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레넥톤의 상향으로 탑 라인의 지루한 구도가 바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 패치로 밀리오-유미가 하향돼 밴픽의 다양성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1세트에서 광동은 레드 팀에서 미스 포츈을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김대호 감독은 "우리 팀의 체급이 낮기 때문에 강팀을 상대로 밴픽을 많이 이겨야 한다. 그래서 조커픽을 뽑았다"고 밝혔다.

김대호 감독은 이어 "아직 뭉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조금씩 전진하는 모습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남은 경기들은 이번 2세트처럼 허무하게 패배하는 경기 안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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