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6
스포츠

"뮌헨, 김민재에 제시한 연봉 104억…맨유 레이스 이탈 아냐"→KIM 쟁탈전 '대세? 박빙?'

기사입력 2023.06.16 09: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탈리아 유력 언론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연봉이 750만 유로(약 104억원)라고 주장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2022/23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초 그의 영입에 가장 근접했던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지만,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이후 곧바로 협상에 돌입하며 영입 레이스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인 6000만 파운드(약 972억원) 지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며, 유력 기자들도 뮌헨이 김민재와 이미 접촉했고,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유력 기자는 뮌헨이 김민재에 제시한 연봉을 공개하면서, 아직 뮌헨과 맨유의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스키라는 "뮌헨은 김민재에 750만 유로(약 104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맨유도 현재로서는 영입전에서 탈락하지 않았다. 두 구단 모두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며 뮌헨의 연봉 제안과 영입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 며칠 안으로 그의 새로운 구단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했다. 며칠 안에 김민재가 차기 행선지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키라가 언급한 연봉은 당초 일부 언론이 보도했던 1000만 유로(약 139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김민재가 올 시즌 나폴리에서 수령한 200만 유로(약 27억원)에는 3배가 넘는 금액이다. 맨유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연봉과는 큰 차이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김민재가 뮌헨과의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김민재가 뮌헨행을 수락한다면 대략 100억 이상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발동되기에 뮌헨과 맨유 모두 해당 날짜 이전에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100억원 초과하는 연봉으로 베팅한 뮌헨과 여전히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맨유 중 어떤 팀이 김민재 레이스에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3주간 하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상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