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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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가동' 한화, 하루만에 '6위 탈환'

기사입력 2011.06.11 22:58 / 기사수정 2011.06.11 22:5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한화가 불 붙은 타선의 힘으로 롯데에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화는 하루만에 두산에 뺏겼던 6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최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인 김혁민을 내세웠다. 롯데는 맞대응 카드로 선발 이재곤을 내놓았다.
 
한화는 타선의 폭발력과 동시에 마운드에서의 안정감도 보였다. 선발 김혁민은 6.2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지난 경기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투구를 펼쳤다. 
 
마운드뿐 아니라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한화 타선은 롯데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쇼'는 1회부터 펼쳐졌다. 1회초 강동우가 이재곤을 상대로 쏘아올린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초에는 1사 1,2루 상황에서 한상훈이 스리런을 만들며 초반 대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화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3회와 4회에도 1점씩 더 추가하며 7-1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놓았고 점수 차를 벌이는데 성공했다.
 
7회초 역시 선두타자 최진행이 롯데 김명성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점수차를 더 벌였다.
 
반면 롯데는 찬스 때 마다 나온 병살타와 수비에서 뼈 아픈 실책들이 이어지며 자멸했다.
 
한편 경기 초반부터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은 김혁민은 시즌 4승(3패)째를 올리는데 성공하며 이와 동시에 롯데전 4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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