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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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홈런 폭발' LG, KIA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1.06.11 23:05 / 기사수정 2011.06.11 23:05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 5개를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KIA전 2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쳐 14-8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34승째(24패)를 신고했다. 한편 KIA는 2연패를 당하며 25패(33승)째를 당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1회초 서동욱이 KIA 선발 차정민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린 뒤 이병규도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2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3회초 이병규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4-1로 달아났다.

3회말 수비에서 이범호에게 솔로포를 맞아 4-2로 추격당한 LG는 4회초 공격에서 2사 후 터진 서동욱의 중전안타, 이병규의 볼넷에 이어 박용택이 우전 2타점 2루타를 날려 6-2로 달아났고 뒤이어 터진 정성훈의 투런포로 8-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5회초 공격에서도 박경수의 볼넷과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의 찬스에서 서동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9-2로 도망갔다. 

KIA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KIA는 5회말 LG 투수 최성민과 한희를 상대로 볼넷 5개를 얻어내 2점을 추격한 뒤 6회말 상대 유격수 박경수의 실책과 폭투에 이어 이용규의 적시타, 최희섭의 우전 적시 2루타로 6-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LG의 막판 공세는 매세웠다. LG는 8회, 9회 공격에서 KIA 마운드를 맹폭하며 각각 2점, 3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1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9회말 공격에서 김주형과 차일목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마지막 불꽃을 지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서동욱은 5타수 4안타 2타점 1홈런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용택은 6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1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 = 박용택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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