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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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 중요"…슈가 '배달 알바' 고백→'어깨 수술' 재조명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6.15 20:31 / 기사수정 2023.06.15 20: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과거 가요계 데뷔 전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NBC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이하 '지미 팰런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가의 활약상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지난 14일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로 함께 출연한 슈가의 모습부터 솔로 아티스트 어거스트 디(Agust D)로  '지미 팰런쇼'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슈가의 모습이 담겼다. 



그 가운데, 지난 5월 '지미 팰런쇼'를 방문한 그가 "슈가로 알려지기 전 음식 배달 일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 제가 운전을 좀 잘 했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박수를 이끌어낸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슈가는 데뷔 전인 2012년 연습생 시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어깨 부상을 입은 슈가는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고, 2020년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슈가가 병역 의무를 이행함과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슈가는 병역 의무 및 향후 가수로서의 행보에 대한 고민 끝에 수술을 택했다. 이처럼 아픈 배경을 지닌 배달 운전 아르바이트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옛 추억처럼 꺼내보이는 슈가의 담담하고 프로다운 면모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BC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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