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1 21:11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네 번째 장기 프로젝트인 '영광의 마술왕'이 공개됐다.
'영광의 마술왕'은 출중한 마술실력과 충만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없어 대중에 알려지지 못했던 마술고수들이 모여 두달 간 총 3차에 걸친 예선전을 거쳐 영광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젝트.
이에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코믹 마술사 김민형 씨는 다소 어설픈 등장과 달리 코믹한 표정과 노래로 객석을 뒤흔들었다. 이어 줄 마술과 함께 스케치북에서 장미 꽃이 나오게 하는 마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마술은 호응과 재미로 즐겨야 한다며 음악이 필요하다"고 말한 김민형 씨는 중독성 있는 댄스와 추임새로 보는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그는 "두 살 때부터 할머니에게서 컸으나 청소년시기에 경찰서를 드나들며 할머니 속을 썩였다"며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다른 마술과 차별을 두기 위해 코믹 마술을 하게 됐다"며 "할머니께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눈물의 고백을 해 짠한 감동도 안겼다. 그 결과 김민형 씨는 100인의 판정단으로부터 81점을 받아 1차 경연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령 부부 마술사, 한류 마술 스타, 저글링 마술사 등이 등장해 현란한 마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스타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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