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프리미어리그와 각종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하나운서가 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라 우즈는 과거 스카이 스포츠에서 리포터로 데뷔해, 현재는 토크 스포츠, ITV, DAZN 등에서 활동 중인 유명 아나운서다.
그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로 활동하며,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로라는 지난 3월에는 첼시 소속 선수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구애를 받으며 짝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로프터스-치크는 로라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그녀를 꼽았고 결국 그녀의 번호까지 받아 가기도 했다.
한편 로라는 최근 오랜 기간 함께했던 방송 프로그램을 관두기로 해 화제를 모은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로라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아침 쇼 진행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6월 이후 해당 쇼에서 하차하는 것이 결정되며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3년 동안 활약하던 쇼에서 하차한 로라는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제 더 이상 오전 3시에 알람이 울리지 않겠다"라며 프로그램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평생 토크스포츠의 청취자일 것이다. 나는 우리가 이곳에서 이뤄낸 일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언제나 토크스포츠의 가족 구성원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이 최선을 다했던 프로그램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라의 하차 소식에 팬들은 "정말 큰 손실이다", "더 이상 축구 팬이 되는 건 의미가 없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아쉬움을 강하게 내비쳤다.
'더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의 유명 타블로이드지들도 로라의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영국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로라 우즈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