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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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입 준비 착착 류현진, 이번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 점검

기사입력 2023.06.14 13:2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라이브 피칭과 함께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건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은 14일(한국시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류현진이 이번주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1년간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달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재활 과정만 놓고 본다면 류현진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12월 미국 출국 전 올해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던 가운데 류현진의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넷'은 지난 13일 "류현진이 복귀하더라도 부활할지는 알 수 없다"며 류현진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을 낙관하지는 않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처럼 검증된 선발투수 자원이 현재 절실한 상황이다.

류현진도 빅리그 복귀 후 자신이 여전히 선발투수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2020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맺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66억 원)의 FA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1년에도 31경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수준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기 때문에 2023 시즌이 류현진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토론토는 현재 시즌 37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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