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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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행 확실' 이강인에, AC밀란·나폴리도 '러브콜', 막판 뒤집기 희망 있지만…

기사입력 2023.06.14 08: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가까워진 가운데 AC 밀란과 나폴리가 뒤늦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는 이강인과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아직 구단 사이 합의는 없으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이탈리아 2개팀이 이강인에게 2500만 유로(약 340억원)를 제시한 상태"라며 세리에 팀들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든 팀은 밀란과 나폴리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 라이에서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다리오 디 젠나로는 "밀란과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이강인은 PSG 이적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다. 앞서 말한 르 파리지앵 뿐만 아니라 여러 프랑스 언론 사이에서 이강인 이적을 99% 확신하고 있다.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물론 PSG 관련 소식으로는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익 탄지도 이강인의 PSG행이 임박했다고 속보로 내보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00억원)로, 마요르카에 FA 신분으로 온 이강인은 이적료의 20~30%를 직접 챙긴다. 아울러 현재 7억원 수준의 연봉에서 벗어나 2027년까지 대폭 인상된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에게 1군 및 유럽 대회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PSG가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물론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다. 상황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선수들이 개인 합의까지 마치고 유니폼을 입은 '옷피셜'까지 띄웠음에도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밀란과 나폴리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막판 뒤집기를 노려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강인의 마음은 PSG로 상당히 기운 것으로 알려져 밀란과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디 젠나로는 "밀란과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맞지만 현재 상황은 PSG가 우세하다"고 주장했으며, 르 파리지앵 또한 "이강인은 PSG를 우선하고 있다. 결정이 임박한 상황이며 며칠 내로 구단 간 협상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게 된다면 우측 윙 또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SG가 맨체스터 시티 스타 베르나르두 실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까지 노리고 있어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마요르카, 로마노 SNS,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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