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슈돌'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동물원 나들이를 떠난 홍현희, 제이쓴, 아들 준범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를 데리고 동물원에 갔다.
홍현희는 "(동물원에) 어릴 때 와보고 처음"이라며 "성인이 되면 아이가 있지 않은 이상 올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은 "데이트 안 해봤냐"며 홍현희가 모솔임을 의심했다.
홍현희는 별다른 해명 없이 "준범아, 햇빛 때문에 선글라스 써야 돼"라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한다는 준범이는 원숭이, 수달, 사자. 프레리 도그까지 보면서 여러 동물들을 눈에 익혔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홍현희와 제이쓴은 준범이에게 이유식을 주기 위해 의자에 앉았다. 이젠 앉아서도 씩씩하게 이유식을 먹는 준범이. 아들의 모습에 홍현희는 "이 순간을 찍어야 된다"며 감격했다.
제이쓴이 준범이의 이유식을 먹이는 동안, 홍현희는 휴식을 취했다. 이를 보던 제이쓴은 "많이 지치셨나 봐요"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제)이쓴 씨보다 4살 더 많다"며 연상 누나의 힘듦을 토로했다.
제이쓴은 홍현희를 위해 음료수를 사러 자판기로 향했다. 하지만 제이쓴은 자판기를 그대로 지나쳐 의문을 샀다. 알고 보니 음료수는 핑계, 생일을 맞은 홍현희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러 나갔던 것. 제이쓴은 "우리 현희 생일이니까"라며 화환 띠도 예쁘게 둘렀다.
그리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홍현희에게 깜짝 이벤트를 했다. 이에 홍현희가 "준범아"라면서 감격하자, 제이쓴은 "내가 했는데 왜 준범이 찾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평소 리본을 좋아하는 홍현희를 위해 제이쓴이 준비한 케이크는 왕 리본 생일 케이크. 홍현희는 미소 지으며 "이제 이런 거 안 해줘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제이쓴은 "이제 (결혼) 5년 차니까 안 할 것"이라며 장난쳤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