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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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결승타+고우석 47일 만의 SV' LG 역전극, 삼성 꺾고 2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13 21:26 / 기사수정 2023.06.13 21: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35승2무23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2연승이 끊기고 25승32패가 됐다.

투수전으로 0-0 팽팽한 균형이 4회까지 이어진 가운데, 삼성이 5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플럿코의 4구를 타격한 이재현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1사 주자 1루. 이후 류승민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한 이재현이 김영웅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1-0 리드를 잡았다.


최채흥에게 막혀 있던 LG는 7회말이 되어서야 한 점을 냈다. 6회부터 올라온 김대우를 상대로 선두 오지환이 우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문보경의 희생번트에 3루를 밟은 뒤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홈인했다. 승부는 1-1 원점.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좌완 이승현 상대 김민성의 볼넷 후 김현수의 희생번트가 이어진 가운데, 오스틴의 타구가 유격수 이재현의 호수비로 잡혔으나 박동원 고의사구 뒤 오지환의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대주자 정주현이 홈을 밟았다. 2-1 역전에 성공한 LG는 9회초 고우석으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비자책 무실점으로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정우영과 함덕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묶은 뒤 고우석까지 1이닝 무실점으로 47일 만의 세이브를 달성했다.

상무야구단에서 12일 전역해 하루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최채흥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류승민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 6안타로 1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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