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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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이영표 칼링컵 동반 탈락

기사입력 2005.09.22 00:30 / 기사수정 2005.09.22 00:30

남재형 기자

설기현(26)과 이영표(28)가 칼링컵에 나란히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활약했으나, 동반 탈락이라는 불운을 맞았다. 칼링컵은 잉글랜드 리그의 모든 프로팀들이 참가하는 리그컵으로, 설기현과 이영표가 소속되어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는 각각 1-2와 0-1의 스코어로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설기현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한국시간) 같은 챔피언쉽의 왓퍼드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또 울버햄튼은 전반 12분 밀러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칼라일에게 전반 45분 동점골과 연장전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배했다.


이영표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2(4부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그림스비 타운을 상대로 저메인 데포와 로비 킨을 선발 출장 시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 했으나, 후반 42분에 카무딤바에게 실점하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영표는 프리미어 리그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선발 출장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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