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1 12:1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장미리는 그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열연 중인 이다해가 극중 캐릭터에 대한 공감 백배 소감을 밝혔다.
극중 이다해가 맡은 장미리는 한낱 보잘것없는 술집 여자였다가 일본 동경대학교 졸업이라는 단 한마디 거짓말을 시작으로 통째로 뒤바뀐 인생을 살고 있다. 거짓말을 이용해 뛰어난 호텔리어로 인정받더니 성공을 위해 장명훈(김승우)과의 사랑까지도 거짓으로 완성하는 무서운 인물.
이다해는 "장미리는 감정이 매우 복합적이며 진심이 뭔지 알기가 힘든 성격이다. 어떻게 보면 다중인격 같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우는 모습에서도 억울함과 오기, 세상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는 인물"이라고 장미리를 표현했다.
이어 "장미리는 단지 잘 살고 싶을 뿐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버려지고 불안정하게 살아오다가 갑자기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니, 그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 너무도 쉽게 거짓말을 해버리는 장미리를 설명했다.
또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알 수 없게 공감이 갔다. 나도 장미리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상황이 절실하면 저럴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성공을 위해 사랑까지도 거짓으로 하게 되는 등 ‘거짓말의 수렁’에 빠진 이다해의 모습과 함께 이다해-김승우-강혜정-박유천의 사각관계가 본격 점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이다해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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