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절친 故 김형은 생일에 납골당…"아빠가 앉아 있어서 뭉클"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찾았다.

심진화는 13일 "음력 4월 25일. 오늘은 형은이 생일. 오늘 우연히 아빠랑 만남!!! 약속이나 한 것처럼 아빠가 앉아 있어서 뭉클. 그립다. 많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절친이었던 동료 고 김형은의 생일을 기념해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다. 케이크까지 준비한 심진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심진화는 고 김형은의 아버지와 셀카를 남기며 친구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형은은 지난 2006년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이후 2007년 1월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고인의 납골당을 찾고 있다. 또 심진화는 생일, 어버이날 등을 챙기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심진화의 애틋한 우정에 누리꾼들은 "항상 챙기시는 착한 마음씨. 박수를 보냅니다. 형은 씨가 엄청나게 행복해하고 있을 것 같아요", "내 삶이 바빠도 친구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모습 값져요", "쉽지 않은데 진화 언니 진짜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진화는 2011년 9월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사진=심진화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