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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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의지 '한가득'…'수술' 손흥민, 환한 미소 장착→팀훈련 정상 소화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3.06.13 14: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밝은 모습으로 팀 훈련에 정상 참여했다.

손흥민이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소집 둘째 날 훈련에 참여했다. 첫째 날 회복 조에 속해 팀 훈련을 하지 않은 그는 이날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날과 다르게 높은 점프와 움직임 훈련 등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내내 그는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전 훈련에 앞서 "손흥민이 지난 5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이다. 출전 여부는 회복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강력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장했다.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후 5월 30일 귀국했고 지난 5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해외파 선수들과 출퇴근 훈련을 시작했다. 7일엔 강원도 춘천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리즈 원정 이후 현지에서 스포츠 탈장을 위해 수술을 받았고 2주 정도 시간이 지난 상황이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특히 서혜부의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찢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스포츠 탈장은 일정 기간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벼운 증상이고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다. 

다만 선택은 클린스만 감독에 달렸다. 페루전 당일까지 손흥민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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