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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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LG가 결국 9연승 저지, KIA 도대체 왜 진걸까?

기사입력 2011.06.11 00:13 / 기사수정 2011.06.11 00:15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10일 LG와의 군산 경기에서 KIA의 9연승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KIA의 트레비스와 LG의 리즈가 맞대결한 이번 경기에서, 초반 트레비스의 6실점으로 결국 승기를 상대에 넘겨줬다.
트레비스가 왠일인지 여느 때와 다른 제구력을 보인 것도 의아했던 경기였다.
다 떠나서 오늘 플레이 내내 시쳇말로 '안 되는 집 작렬' 이었다. 물론 9회 터진 홈런포도 어떻게 보면 기쁘고 어떻게보면 한 없이 아쉬운…
아무튼, 오늘 패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 세가지 정도로 요약해보면,
 
1. 신종길 수비 실책
무슨 생각으로 타구를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넋 놓은 수비로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사실 이 실책만 아니었어도 대량 실점이 나올 상황이었나 하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는다.
안 그래도 나지완, 김주형이 올라오면 1군 엔트리도 넘치는데 위기 의식이 잠시 사라졌던걸까??
 
2. 찬스 상황 무기력한 4, 5번.
이범호도 최근 좋지 않은 마당에, 앞에 안타치고 나가도 4, 5번에서 맥이 끊기기 일수.
제발 4번 병살은 보고 싶지 않은데 오늘도 봐야 했다.
9회말 2아웃 극적으로 만루포를 쳐내며 생명 연장에 성공한 최희섭이지만 그간 팬들에게 빈축을 산 일들이 많아 왠지 이 홈런을 쳐도 미움을 계속 사는건 사실.
그래도 이 홈런은 칭찬해줘야 한다. 이후 김상현이 결국 루킹삼진으로 정말 맥없이, 대체 무슨 공 기다린건지 모를정도로 어이 없이 돌아선 점도 아쉽다.
 
3. 한 박자 감이 없지 않아 있는 투수 교체.
보는 팬들에 따라서는 투수 교체가 좋지 못했다고 보는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투수 교체는 결과론적인 부분이 크니 조금 아쉬운 정도.
 
만루홈런포까지 보고 나니, 6실점->7실점 되는 과정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선수들 모두 연승행진 하느라 사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은근히 부담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한 호흡 고르고, 심기일전하여 내일부터는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좋겠다.

[사진 = 기아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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