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이상우가 출연했던 '골프왕'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져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이상우에게 "예능 출연을 잘 안하는데, 전화 한 통 때문에 출연을 했다고?"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래도 간혹 나온다. 골프예능('골프왕')도 하지 않았냐. 후문에 의하면 골프 실력이 안 늘어서 자의반 타의반 하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웃었다.
이상우는 "실력이 금방 늘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골프왕' 끝나고 국진 형님한테서 '라스' 섭외 전화가 와서 국진 형님 얼굴 보러 왔다"고 했다.
김구라는 "골프 예능이 쉬운게 아니다"라고 감쌌지만, 이상우는 "저는 쉬웠다. '예능 할만 하구나' 싶었다"는 반전 대답을 내놨다. 이에 김구라는 "제작진이 속타는 건 몰랐구나"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상우는 "좀 알고 있었다. 스케치북에 '말 좀 하세요'라고 써서 항상 들고 계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