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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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연승 실패' 조성환 감독 "전술 총동원해 실점하지 않아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07 22:13 / 기사수정 2023.06.07 22:3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연승으로 가기 위한 중요 요소로 수비 조직력 개선을 꼽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경인 더비'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서울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올 시즌 네 번째 연승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다만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까지 늘렸다. 또한 인천(4승 7무 6패·승점 19)은 수원FC(5승 3무 9패·승점 18)를 제치고 9위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승으로 갈 수 있는 네 번의 기회를 날렸다. 어쨌든 처음에 경기가 의도한 대로 좋은 방향으로 흘렀지만, 전반전 패스 실수가 잦다 보니 체력 소모나 여러 부분에서 밀려 후반전에 문제점이 나와 실점한 것 같다. 빨리 보완하고 회복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지만, 1승 4무로 승리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조 감독은 "실점이 관건이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았는데, 지켜내지 못했다. 수비 조직 밸런스라든지, 개인의 책임감 아니면, 전술 전략적으로 총동원해 실점하지 않는 것이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수비 밸런스가 개선되면 더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진 불안 해소와 관련해선 "안정적인 수비 이후 다시 뺏기는 횟수가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수비 이후 과정에서의 패스 실수가 전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인천은 지난 경기 득점을 올린 음포쿠에 이어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 제르소가 득점을 터트렸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계속 살아나고 있다.

조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과 득점에 관여한다는 것은 팀적으로 봐도 긍정적인 요소다. 오늘도 찬스와 역습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살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더 많은 선수룰 이끌고 다양한 특징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라며 팀 공격 루트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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