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장영란과 그의 절친 정경미, 심진화, 조향기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영란과 정경미, 심진화, 조향기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들은 맥반석 계란부터 식혜, 미숫가루, 라면 등 찜질방 음식들을 푸짐하게 골랐다. 특히 라면은 네 명이서 왔음에도 다섯 개를 먹는 등 남다른 식탐을 뽐냈다.
이에 장영란은 "우리 임신했을 때 합법적으로 2인분 먹었던 게 떠오른다"고 했고, 심진화는 "너무 웃긴 건 그때 나만 임신 안 했는데 28kg 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각자 남편 얘기를 꺼내던 중, 심진화는 "갑자기 또 얘기하다 보니 화난다"며 "우리 집에 전기 자동차가 있는데 (김원효·남편)가 그걸 상의도 없이 남한테 줘버렸다"고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이를 듣던 정경미는 장영란 남편 한창에 대해 "근데 형부가 옛날에 우리 아들 성장에 도움 되는 한약 침 같은 거 놔줬잖아. 그거 엄청 비싼 침인데 나한테 한판 주더라"라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나도 몸이 쑤셔서 한의원에 갔는데 (한창이) 진료비 만 원도 안 나왔는데 공진단을 주더라"라고 해 장영란을 격분하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한고은은 "나도 한 번 가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남편 뒷담화를 이어가던 이들은 "(조)향기 남편은 양반"이라고 조향기의 남편을 치켜세웠다. 이에 조향기는 "우리 신랑의 단점을 굳이 찾나면 뭔가를 먹고 쓰레기를 안 치우는 거?"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그건 기본이다. 단점도 아니다"라고 허를 찔렀다.
그런가 하면 정경미는 "개그맨 커플들은 이혼을 안 한다"는 소문에 대해 "다들 (이혼 커플) 1호 안 하려고 참고 사는 것"이라며 "1호는 창피하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