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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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 들고 온다며"…지드래곤, 'YG 결별' 실망 이르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6.07 11: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결별을 공식화했지만, 그의 음악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드래곤이 오랜 시간 몸 담아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소식이 지난 6일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 같은 깜짝 소식에 '멘붕'에 빠진 것이 사실. 지난해 12월, 빅뱅 멤버 태양이 YG를 떠나 관계사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당시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 밝혔던 바. 이에 지드래곤이 YG 소속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행보에 무게가 쏠리면서 컴백 기대감을 더욱 높였던 그다.



여기에 지난 1월, 새해를 기념해 반가운 근황 영상을 공개하며 2023년 활동 계획을 나눈 지드래곤은 당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이로써 n년째 솔로 컴백을 예고했던 지드래곤이 드디어 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졌다.  

이에 더해 지난해 여름 영화 '엘비스'의 감독 바즈 루머만과의 협업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 재해석했던 음원까지 3월 공개되면서 컴백 열기가 더욱 고조됐던 분위기.



하지만 기대감으로 가득 했던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이 아닌, YG와 결별이 공식화되면서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사실만으로 솔로 컴백 계획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 

YG 역시 지드래곤과 더 이상 전속계약 관계는 아니지만 음악 활동을 재개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라며 그간 지드래곤이 보여준 앨범 준비 노력과 컴백 열정의 진정성을 엿보였다. 더불어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약속하며 YG와 지드래곤의 오랜 기간 다져진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과 YG의 공식적인 계약 관계가 끝났다고 해서 지난 수 년 간 그가 보여준 컴백 의지와 앨범 준비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YG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시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솔로' 지드래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때가 곧 다가올 것이라 기대해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공식 채널, YG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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